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막말, 여성혐오, 아베정부 편들다" "후진적인 기업경영 도마"

아베정부 편 들 것이 아니라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 우선하라

입력시간 : 2019-08-11 09:22:05 , 최종수정 : 2019-08-16 16:01:57, 이영재 기자

<대구북구뉴스 칼럼>

 

[사진=mbc 캡쳐]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자신도 꼴뚜기로서 한 번 튀어 볼려다 낭패를 보게 됐다. 그는 임직원 조회 시간에 극우성향의 유튜버 영상 시청을 강요했다. 기업의 회장이라는 이유로 비속어와 극단적 비하 표현이 난무한 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 아직도 기업내에서 왕 회장 노릇을 하고 있다니 기가 차고도 남을 일이다.

 

해당 영상은 시종일관 과격하고 저질스러운 표현으로 현재의 한일관계를 묘사했다. 영상은 대법원이 인정한 개인의 배상청구권을 부정하고 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지금처럼 화이트리스트 대응을 계속한다면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 된다며 지금 당장 달러를 사놓아야 한다는 선동도 일삼았다. 또한 해당 국가의 여성들이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며, 우리나라 여성들도 곧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혐오적 발언까지 일삼았다.

 

이러한 영상을 직원들은 강제로 시청했어야 했다. 분노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이 들고 나섰다. 당장 한국콜마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을 비롯해서 주로 여성을 주고객층인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런 기업이 여성을 혐오하고 일본 총리를 찬양하는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 어쩌면 윤동환 회장의 진심일 것이다. 최근 한일 관계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었을 것이다.

 

사태가 확산되자 한국콜마가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그것은 변명에 불과했다. 논란이 멈춰지지 않자 결국 윤 회장이 11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기업경영에 대한 단호한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윤 회장이 진정 국가를 걱정 한다면 아베정부의 편을 들 것이 아니다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우선해야 함을 잊기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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