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 화가

박미영 작가의 그림은 산이 갖는 기본적 조형미와 변화미, 스펙터클하지만

세세한 만물보고(萬物寶庫)로서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감상자의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만끽할 수 있는 감상자의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18-09-10 12:37:44 , 최종수정 : 2018-09-10 23:29:14, 지형열 기자
박미영 화가



박미영 화가는 자연으로부터 생성되는 힘의 근원을 "산"이라는 주제와 형식, 그리고 내용적인 차원에서 창출되는 조형성 표현에 관심이 드높은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산에 대한 해석을 기본적 조형요소인 점, 선, 면 중에서 선에 그 기본을 두고, 선으로 표현되는 필력과 구조적 중첩에 의한 구축적인 회화의 특성을 표현해 내고 있다. 



작가의 그림은 선을 핵심적인 표현매개로 삼고 있기 때문에 동양화 맥락의 한국화가 갖는 주제의 명료성을 극대화하는 공간미학 표출과 동시대미술로의 연결성을 지니고 있으며, 결국 그가 지향하는 선(線)은 선(善)을 표출하는 절대적인 출구인 것이다.




그의 그림은 먹을 주조로 하고 때로는 오방색을 가미하는 조형방식을 갖는다. 먹은 사의(思義)적인 미적가치를 부여하고, 오

방색은 한국 고유의 아리랑이나 원방각(圓方角), 천지인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박미영의 그림은 산이 갖는 기본적 조형미와 변화미, 스펙터클하지만 세세한 만물보고(萬物寶庫)로서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감상자의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산은 맥(脈)과 맥, 곡(谷)과 곡에 대한 단순성과 요약된 조형성의 정수(精髓)를 선사한다. 그의 화폭은 자신의 육신이요, 그의 먹과 채색은 자신의 영혼이다. 그렇기에 먹이 화지에 스며듦은 삶에 대한 합일화(合一化)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이 그의 예술철학의 중심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  이성석 미술평론가  -



[대한미술신문 편집국] 지형열










Copyrights ⓒ 대한미술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형열기자 뉴스보기